2023 미국 부동산 전망

2022-11-19

안녕하세요! 🥰 

벌써 많이 추워지고, 한해의 끝자락에 다가섰습니다. 


최근 연준의 파격적인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거쳐 불확실성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주택 소유자, 예비 매도자, 잠재 구매자 모두 2023년 주택 시장에 대해 더욱 긴장하고 계실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피하지 않고, 더 자세히 공부하는 것이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겁니다. 


✏️ 그럼 오늘은 2023년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자료를 토대로 정리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연준의 파격적인 금리인상이 지속되면서 미국 주택 거래가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시장 전반에 걸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많은 주택 소유자,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예비 매도자 및 잠재 구매자는 2023년 주택 시장에 대해 더욱 긴장하고 있을 겁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조절 과정이 지속됨으로 계속해서 오르는 모기지 금리가 주택 시장에 압박을 가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 주택 시장이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이러한 시장 조정이 미국 주택 가격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궁금해 할 것입니다.


그럼 2023년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해서 여러가지 자료를 토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금리는 지속적으로 인상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11월 4일 현재 기준으로 기준금리는 3.75-4.25% 입니다. 연준은 올해 3월부터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0.25%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연준은 5월에 0.50%, 6월에 0.75%, 7월에 0.75%, 9월에 0.75%,11월에 0.75%를 추가로 인상했습니다. 2022년 초 이후로 금리는 3.75% 인상되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율이 2%에 도달하기까지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기준금리가 4.4%로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6월 예상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리인상은 2023년에 4.6%로 상승하고 2025년 말까지 2.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동산 및 자산 데이터 를 분석하는 ATTOM Data Solutions의 Market Intelligence 부사장인 Rick Sharga 는 2023년 초에 30년 고정 금리가 약 8%로 정점에 이르렀다가 점차적으로 낮아져 6% 의 범위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완화하는 연준의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 있을 겁니다.

둘째, 연준이 목표로 하는 연 인플레이션율 2% 보다 2023년에도 인플레이션 수치는 더 높게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율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9월 인플레이션율은 8.2% 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은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상승하여 작년에 5.4%를 기록했고 올해 6 에 9.1%로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올해 9월에 8.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율이 내년에도 연준의 목표치인 연 2%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 정도에 인플레이션율이 4% 정도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2023년에 인플레이션율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게 되면 모기지 금리는 더 이상 상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연준은 금리를 반복적으로 인상할 것이며 경제 침체로 이어질 경우는 모기지 금리가 5%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 2년동안 누렸던 저금리 시대는 더 이상 기대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셋째,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는 시점이 지연되어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 내년에는 실업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연준의 주요 책임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입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미국 실업률은 3.5%, 조지아주 실업률은 2.8%를 기록하며 완전 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팬데믹 전의 실업률보다 더 좋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율이 빨리 조절되지 않은 경우에 연준은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고 결국 약간의 경제 침체를 감안해야 할 경우에는 실업률이 5.5% 정도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넷째,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요는 줄어 들지만 경제력이 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미국주택 시장의 주요 유효수요로 꾸준하게 주택을 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재택근무, 원격근무의 일상화로 주택을 필요로 하는 수요는 여전히 주택 시장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인구 통계학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2021년보다 2022년에 약 200,000명이 더 많으며 2023년에는 훨씬 더 많을 것이고 향후 2년 동안 첫 주택 구입 지역의 주택 가격에 아주 주요한 수요자가 될 것입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현 주택 시장의 주요한 유효수요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가족의 공간과 업무의 공간을 겸비한 넓은 공간의 집을 선호하게 됨으로 도심보다는 도심 외곽 지역을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도심 주변 지역이나 외곽 지역의 주택 가격을 상승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현재 주택 시장의 주요 수요자들인 밀레니얼 세대들은 앞으로 이러한 재택근무, 원격근무의 형태로 미국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게 됨으로 좀 더 경제적인 지역이나 도시로 이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질 좋은 삶을 위해 1선 도시의 사람들이 2선 도시로 이동하면서 2선 도시의 인구가 증가되면서 2선 도시의 주택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펜데믹 이후 경제성을 고려한 많은 사람들이 1선 도시에서 2선 도시로 이동하면서 2선 도시의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2선 도시에서는 현격하게 적은 공급량에 더 많은 수요가 더해 짐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텍사스 주의 오스틴, 달라스, 휴스톤, 그리고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 등의 2선 도시들은 앞으로도 경제성을 고려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게 되는 주요 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재택근무, 원격근무의 제도는 이제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서 질 좋은 삶을 영위하면서 생활할 수 있게 함으로 미국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금리인상으로 인한 미국 주택 시장의 또 다른 변화는 앞으로 각 지역에 따라 가격의 변화 주기는 제각기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여섯째, 주택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 주택의 소유자들일 경우, 이미 저금리 시대에 3%대의 낮은 이자로 주택을 구매했거나 재융자를 받았을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소유한 주택을 팔고 2배나 되는 금리를 감당하면서 소유한 주택을 팔고 새로운 주택으로 이사를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급한 상황이 아니면 기존 주택이 매물로 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겁니다.


올해 9월 통계로 미국 전국 주택 재고는 3개월치이고, 조지아주 주택 재고는 2개월치에 불과합니다. 보통 주택 재고가 6개월치가 되어야 균형 잡힌 시장이라 볼 수 있는데 아직도 주택 재고는 현격하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때의 주택 재고량 13개월치의 공급 과잉에 비해 대조되는 공급 부족 현상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신규 주택일 경우는, 높은 이자와 비싼 재료비, 그리고 고금리로 인한 유효수요의 축소로 인해 신규 주택 개발업체들이 이미 신규 주택 착공을 축소한 상태라 신규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더해 지는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디에츠(Robert Dietz)에 따르면, 소폭 증가된 재고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주택 공급은 제한적 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일곱째, 임차인의 수는 증가할 것이고 임대료는 소폭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이후로 전국적으로 임대료가 치솟았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평균 임대료 인상률이 40%를 넘은 지역도 있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집을 살 수 있는 유효수요가 줄어들어 이들은 임대 시장에서 임대를 계속해야 합니다. 임대 주택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고 모든 건축 재료비, 인건비가 상승하여 개발업자들은 신규 임대 아파트를 짓는 데 매우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신규 임대 아파트 공급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고, 임대용 주택을 구입하려는 투자자 역시 구입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임대료는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2023년도 미국 주택 시장 트렌드에 대해 일곱가지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그럼 2023년 미국 주택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가격의 결정은 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이루어 집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 때 가격은 상승하고 공급보다 수요가 적을 때 가격은 하락하며 공급과 수요가 비슷하게 유지될 때 가격은 팽팽하게 유지됩니다.


내년 2023년은 불확실성이 큰 과도기적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율이 얼마만큼 빨리 조절될 수 있느냐, 이로 인해 금리가 어떻게 조절 될 수 있느냐, 경제 침체는 언제부터 시작되냐, 실업률이 어떻게 되느냐 에 따라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도 약간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3년 미국 주택 가격에 대한 전망 역시 전문가에 따라 의견이 각기 다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이 약간 오르거나 팽팽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5-15% 정도의 소폭의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나 절대적으로 펜데믹 전의 가격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수요가 축소되는 것은 사실이나 공급이 여전히 부족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2020년 2월, 펜데믹 전의 가격과 비교해 보면 현재의 주택 가격은 미국 전국을 기준으로 하여 40%정도가 상승되었습니다. 따라서, 연준의 파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많이 축소되어진다 하더라도 향후 사회적, 경제적 환경 요인에 따라 공급이 어떻게 변동되는지에 따라 미국 각 지역마다 가격 변동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주로 가격이 비싼 지역의 대도시 일 경우, 가격의 하락폭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구 유입이 여전히 많고 아직 가격이 저평가 되어진 지역일수록 가격의 하락폭은 거의 없거나 적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주택 판매건수는 줄어들 것이며 미국의 주택 가격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겠지만 주택 가격이 급격하게 많이 하락하는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상으로 2023년 미국 주택 시장과 가격에 대한 전망을 요약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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